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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하늘엔 드론 도심에선 로봇…진화하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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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드론 도심에선 로봇…진화하는 편의점

[앵커]

1인 가구 확산과 코로나 사태로 대형마트를 제친 편의점들이 요새는 신기술 실험에 한창입니다.

캠핑장이나 펜션에 먹거리를 드론으로 배송해주는가 하면, 도심에선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까지 들이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객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고, 3분쯤 지나자 각종 먹거리를 실은 드론이 산간을 지나 펜션에 마련된 별도 착륙장에 안착합니다.

한 편의점이 최근 경기도 일부에서 시작한 드론 배송 서비스인데, 편의점 상품 70여 개를 드론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내에는 다른 지역 펜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인회 / 편의점 디지털혁신부문장> "그동안 일반 라이더 분들께서 배달하기 어려웠던 산간 지역이나 해안가에도 드론 배송을 통해서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또다른 편의점도 강원도 지역에서 드론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점포에서 약 3.6㎞ 떨어진 캠핑장으로 탑재 중량 5㎏의 드론을 이용해 배달을 시작했는데, 일단 캠핑족이 몰리는 주말에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채용되는 신기술은 드론만이 아닙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단거리 배송 수요가 늘자 도심에서는 사람 대신 물건을 배달해주는 편의점 로봇이 등장했고, 낮에만 직원을 두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 수도 올해 2,630여 곳으로 2년 새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인력 위주 대면서비스였던 유통산업 현장은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편의점_드론_배송 #도심_로봇 #편의점_무인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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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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