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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다음 대러 제재에서 러시아산 금을 겨냥할 것이라고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AFP 등에 따르면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체코에서 열린 비공식 EU 장관 회의에 앞서 "러시아의 중요한 수출품인 금에 대해 제재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프코브치 부위원장은 EU 27개 회원국이 합의에 도달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대러 제재를 우회하는 경로를 막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6차례 대러 제재를 부과했다. 6월 승인한 6차 제재를 통해선 연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90% 감축하기로 했다.
미국 등 주요7개국(G7)은 전달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을 막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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