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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에 또 미사일 공습…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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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부상

<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으로 9층짜리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파괴됐고 건물 앞에 주차됐던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우크라이나 중서부에 위치한 빈니차시의 사무실 단지와 근처 주거지 건물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이 이뤄진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아이 3명을 포함해 민간인 2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100명 넘는 민간인이 이번 공습으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우크라이나 내무장관 : 실종자도 43명에 달하는데,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거나 일부는 숨진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빈니차시는 인구 37만 명이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수도 키이우나 돈바스 지역과는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