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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D리포트] 가로수 자연 발화하고 지붕 흘러내리고…149년 만의 폭염 닥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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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물관의 지붕 석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지붕의 접착제가 녹으면서 아래로 흘러내린 겁니다.

택배로 배달된 콜라병은 복어처럼 부풀어 올랐고, 가로수에서는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계속된 폭염에 가로수가 자연 발화한 겁입니다.

[항저우 주민 : 이 나무는 스스로 불이 붙었어요. 자연 발화됐어요. 소방관까지 출동했어요.]

최근 중국 기상관측소 중 71곳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섭씨 44도를 넘은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