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사옥 가림막,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

KT·서울시 미디어파사드 업무협약

8월부터 1년간 매일 일몰 이후 진행

미디어아트·영상 작가 공모전도 개최

KT(030200)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의 가림막을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시킨다.

13일 KT는 서울시와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은 1986년 준공됐으며 지난해 연말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8월부터 1년간 매일 저녁 일몰 시간 이후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파사드를 진행한다. 공사 가림막 미디어파사드는 리모델링 이전의 구사옥 외형이 벗겨지면서 새로운 신사옥의 모습이 드러나는 형태로 표현된다.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우리나라의 자연·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 등 다채로운 영상들로 구성된다. KT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 아트와 영상 콘텐츠 분야의 작가 공모전도 공동으로 개최한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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