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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젠지 연승 제동에 ‘페이커’ 500세트 승리까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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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500세트 승리 기록을 세운 이상혁<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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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022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젠지에 제동을 걸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LCK 사상 최초로 통산 500세트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4주차에서 T1이 전승의 젠지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LCK 사상 최초로 통산 500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T1은 지난 8일 6연승을 기록 중이던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했다. T1은 10일 프레딧 브리온도 2대0으로 제압했다.

다만 T1은 젠지와의 맞대결 승리에도 1위 자리 탈환에는 실패했다. 젠지는 10일 DRX를 2대0으로 물리치며 7승 1패, 득실 12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T1도 7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 11로 1포인트가 낮았다.

대신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젠지와의 대결에서 LCK 통산 500세트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상혁은 10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10킬을 기록하며 통산 2600킬 고지에도 올랐다. 이상혁의 500세트 승리 기록은 2위인 DRX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100세트 이상 차이가 난다.

리브 샌드박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리브 샌드박스는 4주차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무너뜨리며 5연승을 내달렸다. 리드 샌드박스는 6승 2패로 담원 기아와 DRX를 제치고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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