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라이브커머스 기반 '온에어 딜리버리' 추진
자본금 100억 규모 합작회사 '오아시스알파' 설립
서비스 기획·개발 돌입 내년 상반기중 사업 본격화
콘텐츠·방송인프라와 콜드체인 물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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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KT(030200)알파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기반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사업을 추진한다.
KT알파는 오아시스마켓과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가칭)’ 설립하고, 온에어 딜리버리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에어 딜리버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에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오아시스알파는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추진해 라이브 커머스 기반 모바일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아시스알파는 KT알파 최유성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과 오아시스그룹 김영준 의장이 각자 대표로 경영에 참여해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이후 서비스 기획?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KT알파는 3,300만 커버리지의 T커머스 채널과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송출?관리?운영 △PB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소싱 △KT알파 쇼핑 TV프로그램 연계상품 판매를 담당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중심의 상품 경쟁력과 오프라인 거점 기반의 당일배송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유지 △물류센터 운영?확장 △오프라인 매장 연계판매 등과 같은 전문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인프라, 탄탄한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시너지를 이뤄 라이브 커머스 기반의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고객들은 오아시스알파의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의 장보기 주문을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 받는 사용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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