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전날 1년7개월 만에 최저를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대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0.76 포인트, 2.51% 크게 오른 1만4336.27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4000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1만4052.18로 시작한 지수는 1만3951.81~1만4355.15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274.55로 337.5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26%,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3.80%, 제지주 0.37%, 금융주 0.31%, 건설주 0.52%, 방직주 1.27%, 식품주 0.89% 올라갔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86%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67개는 상승하고 148개가 내렸으며 보합은 72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臺積電)가 5.05%, 롄화전자 7.3%,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5.12% 치솟으며 상승을 주도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반도체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강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주와 유리주, 운수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유진(友勁), 취안위성지(全宇生技)-KY, 진훙(晉弘), 롄위(連宇), 쉰저우(訊舟)는 급등했다.
반면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3.59% 뛰어오른 여파로 플라스틱주와 전기가스주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보리(波力)-KY, 위룽(宇隆), 바이다(百達)-KY, 위치(鈺齊)-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569억1500만 대만달러(약 11조214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 창룽항공, 훙다전자,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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