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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남부 폭염 지속…밤부터 중부 중심에 강한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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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더위가 한풀 꺾여 폭염특보가 해제됐는데, 밤부터는 강한 장맛비가 예보돼있어서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충북 영동과 옥천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넘어섰고, 대구 35.3도, 포항 34.7도 등 전국에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됐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열대야도 나타나면서 더위를 가중시켰습니다.

인천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해 역대 7월 기온으론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수도권과 일부 강원남부를 제외하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도 계속됐고, 온열질환자는 어제만 63명 늘어 지금까지 6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많은 곳에 80mm 이상, 중부와 남부, 제주도 산지 10~60mm, 강원동해안과 제주도에 5~3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호남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 영남까지 확대됐다가 오후부터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친 뒤 주말 동안은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 이후 다음 주 초 전국에 다시 한 번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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