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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가트너, “올해 PC 시장,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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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2022년 전세계 PC 출하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PC 출하량은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PC 시장은 올해 모든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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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은 “지정학적 격변,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 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점이 2022년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비자용 PC 수요는 2022년 1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용 PC 수요보다 훨씬 빠르게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 단위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PC 시장이 소비자용 PC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2022년에 14%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인상,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불능은 해당 지역의 소비자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체 디바이스(PC, 태블릿, 휴대폰)의 전 세계 출하량은 2022에는 7.6% 감소하며, 유라시아를 포함한 중화권과 동유럽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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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년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지역적으로는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18.3% 감소하면서 중화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단위로 지난 2년간 5G폰 도입을 주도해 온 것은 중화권이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5G폰 시장이 붕괴된다면 출하량이 2021년 65% 성장한 뒤 2022년에는 2%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왈은 “연초 중화권 5G폰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과 그에 따른 봉쇄 영향은 이러한 추세를 극적으로 역전시켰고, 많은 소비자들이 5G 스마트폰을 포함해 필수적이지 않은 물품의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5G폰 출하량이 총 7억 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1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지만, 기존 전망치보다는 낮아졌다. 성장률은 연초 예상 증가율인 47%에 비해 크게 낮아져 결과적으로 5G폰 출하량 9,500만 대가 감소했다.

2023년에는 5G폰에 대한 수요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들은 주로 구형 4G 스마트폰의 수명 주기가 끝날 때 5G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5G폰으로의 전환이 상당 부분 기본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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