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화전기는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05원(29.76%) 상승한 상한가인 1330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배터리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이화전기는 지난달 27일 한국을 찾은 국내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만나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너테크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다. 로사톰은 국가 차원의 첨단 전기차 배터리 제조 사업을 위해 에너테크와 배터리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화전기는 지난해 6월 에너테크와 배터리팩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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