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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지현 '출마 자격' 논란에 "조항 검토…비대위서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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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주내 전대 룰 결정…단일성 체제 유지"
"대표 권한 약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아"
"이재명 출마 50대 50…97세대 도전 바람직"
"당원-국민 투표비율↑ 일리있어…주내 결론"
"민형배 미안…재판 후 복당 문제 해소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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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출마 자격 논란과 관련, "당헌당규상 어떤 조항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 보고를 듣고 비대위에서 한번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일 MBC 뉴스에 나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다만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안 됐다"고 비대위와 당무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민주당 당규는 '권리당원'에게 당직 피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거권과 마찬가지로 권리행사 시행일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해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단서조항을 달아놨다.

박 전 위원장은 대선 때인 지난 1월 27일 선대위 여성위 디지털성범죄근절특위 위원장으로 민주당 영입됐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민주당에 대거 입당한 '개딸' 지지층과 마찬가지로 당원 가입과 당비 납부가 늦어 피선거권을 부여받을 수 없는 셈이다.

이와 관련, 우 위원장은 권리당원 6개월 입당 기준을 3개월로 줄이는 걸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6개월을 3개월로 줄이는 내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주 내로 전당대회 규칙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보고한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로 의견이 모아지는 걸로 얘기를 들었다"며 "당대표 권한 약화를 걱정하는 분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몇년 간 최고위원 구성과 관련해 영남, 호남, 충청 등 지역 정치인의 당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서 민주당이 거의 수도권 정당으로 지도부가 구성되는 이 문제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극복할 대안을 준비해오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주 내로 전당대회 관련 여러 규칙에 대한 의논을 마무리하고 바로 후보 등록 등 전대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일각의 '당대표 권한 축소, 최고위원 권한 강화' 논란에 대해선 "과거 보면 당헌당규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서 당대표가 최고위원하고 상의하지 않고 결정했던 내용이 일부 있어 이를 일부 보완하는 정도의 내용이다. 운영에 관한 내용이지 권한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공천이나 인사권에 있어서 대표 권한을 약화시키는 내용은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우 위원장은 앞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서도 박 전 위원장 출마에 대해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이 없어서 이 문제는 비대위원들 사이에서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50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주자들의 출사표에 대해선 "바람직한 현상이 라 본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때 40대였다"며 "새로운 세대들이 앞 세대들과 경쟁해보겠다고 과감히 도전해주는 건 당의 일신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고해주자면, 출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 당시 40대 김대중 후보가 내건 여러 가지 정책은 대단히 혁신적이었다"며 "이 출마가 단순히 젊어서가 아니라, 이들의 주장 내용이 기존 정치권 문법과 다른 새로운 주장을 해줬으면, 우상호 같은 사람이 주장할 수 없는 내용들을 주장하고 나와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전대 투표에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반영비율을 높이자는 주장에 대해선 "일리있는 주장"이라며 "당원 입장에서 보면 대의원에 비해서 당원 권한이 좀 적다고 느낄 수 있다"고 호응했다.

우 위원장은 "비중을 어떤 기준으로 조정할 것이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번주 초반에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며 "그 외에는 큰 틀에서 바뀌는 건 많지 않다"고 했다.

친문 비이재명계(비명)와 박지현 전 위원장이 제기하는 이재명 의원 당대표 선출시 민주당 분당 우려에 대해선 "전혀 분당 가능성은 없다"며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돼도 이재명 대 97세대 대결은 계파 싸움이 아니다. 분당까지 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 복당과 관련해선 "당 입장에서 보면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도 "일단 소송이(권한쟁의심판) 진행 중이어서 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변화를 주긴 어려워서 그런 것이고, 재판 결과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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