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대전과 부선을 비롯한 전국 많은 곳에서 7월 상순 역대 최고값을 기록했고요, 서울 등 전국 곳곳은 또다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내일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청주와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폭염을 달래줄 만큼 시원하게 오지는 않겠고요, 내일도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태풍 에어리의 예상 진로가 조금 바뀌면서 현재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 제주에만 영향을 준 뒤 화요일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다음 주 초반에는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내일 또 낮 동안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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