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오늘(2일) 새벽 2시 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반다르아바스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습니다.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첫 지진 이후 주변에서 규모 5에서 6.2 사이 강력한 여진이 잇따라 사상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남부 지역에서 규모 6 이상 연쇄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4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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