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박지현 "이재명, 당 대표 불출마해야…나오면 민생 실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지현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이 의원의 불출마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의원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가면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며,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쪽(정부·여권)에서는 보복, 우리(민주당)은 방어하기 바쁠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라며,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나가는 거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같은 우려점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강병원·박용진 의원 등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당내 '97세대'에 대해 "이 의원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출마한 것에 대해 굉장히 용기 있다고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선 주위 청년들에게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면서도, "컷오프 통과할 수 있을지 등 고민 지점이 많다 보니 고민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 계속해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숙고를 하고 있고, 이에 대해 일주일 안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