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대비 모의훈련

주호놀룰루총영사관과 함께 6월28~30일 실시

외교부가 지난달 28~30일 본부와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합동으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와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미국 하와이 방문 우리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달 28~30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우리 교민·관광객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할 공관과 신속대응팀에선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Δ현지 우리 국민 구조 지원과 Δ피해 국민 병원 이송·치료 지원 Δ피해자 가족·언론 지원 등을 실시했다.

킬리우에아 화산은 활화산으로서 2018년 폭발 땐 인근 가옥 700여채가 파괴됐다.

신속대응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하와이 재난관리청장, 호놀룰루 소방청장 등 지역 재난 관련 책임자와도 만나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지원 등 협조를 구했다.

대응팀은 또 하와이 한인관광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우리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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