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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조선 3대 명주' 전주 이강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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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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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주 증류 과정을 시연하는 조정형 명인

전북 전주시는 '전주 이강주'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영국 2022 ISC(International Spirit Challenge)'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위스키와 주류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유명 주류 품평회입니다.

이강주는 배와 생강을 넣어 숙성시킨 전통주로, 맛과 향이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워 조선 3대 명주로 꼽혔던 술입니다.

일제강점기 가양주 말살 정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것을 조정형 명인(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호)이 되살려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3년에 전주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영국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전주 이강주'가 세계 무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주 이강주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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