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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연합(EU) 국가들이 2035년부터 휘발유·경유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EU 27개 회원국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인은 내연기관 신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하겠다는 앞선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만 독일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일부 회원국의 요청으로 합성연료 등 탄소중립 연료 이용 차량의 판매를 허용할지와 관련해선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칭골라니 이탈리아 생태전환부 장관은 2035년 이후 탄소중립연료 사용을 가능토록 하자는 독일의 제안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동의의 뜻을 밝혔다.
프란스 티머만 EU 집행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유럽 자동차 산업이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기업들은 유럽의 산업 리더 중 하나이며, 이 같은 글로벌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그네스 부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협정 덕분에 유럽은 기후 문제와 기술을 다루는 면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서게 됐다"면서 "또한 각 회원국, 각 영토, 각 시민을 위한 정당한 전환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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