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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군남댐 등 점검…北 무단 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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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많은 비 내릴 경우 우리 측 지역도 영향"
北 무단방류 사례 多…"수십 여 차례 추정"
"사전고지 노력 중요…무단 시 조치 검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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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경기 연천 군남댐 등 접경 남북 공유하천 점검에 나섰다. 장마로 인해 북한이 황강댐 등 무단방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권 장관은 연천 최전방에 위치한 군남댐 등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접경지 수해 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말과 휴일 북한 측 보도를 보면 황해도를 비롯한 북측 지역에 많은 비가 왔다"며 "많은 비가 올 경우 남북 공유하천을 통해 우리 측 지역에도 영향을 주며, 그런 영향은 우리 국민 생명·재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다.

최근 북한 경내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풍수해 대비에 역량을 쏟는 가운데 대남 적대 기조 속에서 댐 무단방류를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남북은 공유하천 공동관리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북한 측은 임진강과 임남댐 방류계획 통보를 약속했으나 2009년 황강댐 방류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 사전통보를 다시 구두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사전통보 이후 댐을 방류한 사례를 6회로 집계하고 있다. 반면 2005년 9월, 2009년 9월, 2012년 8월, 2018년 6~7월 등 무단방류가 이뤄져 대북통지문을 발송한 사례도 존재한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일부는 "이외 수십 여 차례 이상 무단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강 수계에서도 여러 차례 무단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나 우리 측 피해는 임진강에 비해 미미한 편"이라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댐 수문 개방 가능성에 대해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북한도 방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무단방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쪽에 사전에 고지를 해 대비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방류되는 상황이라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무단방류 단행 시 조치에 대해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검토해 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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