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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당 중앙위원회 조직개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서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제 회의에서 각급 당 지도기관들의 사업 체계를 개선 정비하고 정치 활동들을 강화하는 문제, 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를 고치는 문제, 각 도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만드는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 총무사업 규정과 중요한 기밀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문제, 보위·안전·사법·검찰 부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는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통신은 이 밖에도 각급 당조직 간부들의 정치실무적 자질과 사업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새로운 학습 제도를 만드는 문제, 전당적으로 근로단체 사업을 중시하고 강화하는 문제를 비롯해 중요한 당 사업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장들과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부부장들이 방청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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