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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공전중인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금명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를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에는 손톱만큼의 진정성도 없고 어떻게 하면 야당을 궁지로 내몰 것인지 정략에 몰두하는 대통령과 여당을 마냥 믿고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의장단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먼저 선출하자고 제안한 것을 일축하고 단독으로 원 구성에 나서는 방안까지 포함해 국회 정상화 절차를 진행시키겠다는 뜻을 피력한 걸로 해석됩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우리는 더 내줄 게 없다고 했는데, 과연 국민 앞에 양심을 걸고 무엇을 내놓았는지 말씀을 해보길 바란다며 제1당 원내대표의 통 큰 결단을 말장난으로 치부하는 집권여당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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