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 회의서 발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41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6G 미래 기술 트렌드 보고서' 개발 완료 소식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ITU는 6G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 6G 목표 서비스, 핵심 성능 지표와 표준화 작업 일정을 담은 표준화 청사진에 해당하는 6G 비전을 2023년 제시하고 이에 따른 6G 국제표준 개발을 2030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6G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연구하는 실무그룹의 공동 의장국 (고려대 오성준 교수)으로, 국내 6G 연구개발(R&D) 전략과 산·학·연의 신기술 수요를 반영한 보고서를 통해 미래 기술 동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진화된 무선접속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 기술 등은 향후 6G 목표 서비스와 요구 성능을 정의하는 6G 비전에 반영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또 6G 비전 그룹 의장국으로서 6G 비전 개발 촉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ITU의 6G 비전 작업 경과를 소개했다. ITU 회원국 193개국 외부단체 등에게 6G 비전 개발과 연구 방향도 제시하고 국제 협력도 독려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우리나라는 ITU의 미래기술 및 6G 비전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6G 주도권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6G 비전이 글로벌 6G 연구개발, 주파수 확보, 표준화, 상용화 등에 가이드를 제시하는 만큼 6G 비전 선도가 Pre-6G 기술 확보와 6G 표준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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