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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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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공식 출범…신차 할부금융 등 진출 예정

인니 진출 국내 법인 중 현지 금융당국 최단기간 인수 승인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에 진출한다.

우리카드는 26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인도네시아 현지 할부금융회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3개월만에 현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법인 중 최단기간 승인 기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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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현지 금융당국의 빠른 승인이 가능했던 김정기 사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적극적인 진출 의지뿐만 아니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우리카드는 3분기 내에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영업만을 확대헤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지난 1994년 설립한 회사로 총자산 9200만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6년 미얀마에 투투파이낸스를 설립하면서 첫 해외진출을 했다.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는 설립 3년 만인 지난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에는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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