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이준석 "2024년 총선서 역풍 가능성…당 조직 체계 바꿔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부산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앞으로 있을 2024년 총선을 대비해 2030세대 지지층 확보와 함께 당협위원회 등 조직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는 "부산에서 지난 2018년만큼 큰 패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며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조금 회복했지만 우리가 언제든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부산시민들께 버림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절치부심한 4년이었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프레시안(박호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 과정에서는 우리가 겪었던 고난은 어느 누구도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고난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당내 리더쉽도 여러 번 교체됐다"며 "부산 같은 경우는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당원들이 똘똘 뭉쳐서 승리를 이끌어줬고 박형준 시장께서 성공적인 시정을 이끌어왔기에 대선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뒤 지선에서도 여러분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2030세대 등 지지층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당의 책임당원 통계는 6월 14일자로 79만명 정도다. 세부적으로보면 2030대 당원이 약 14만명 정도다"며 "지방선거 끝나고 자연 삼고되는 당원으로 55만명까지 수축할 수 있다. 줄었을때 생각해보면 2030당원은 거의 유출이 없을 것이다. 25~30% 정도에 달하는 당원이 2030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 체제 하에서 어떻게 당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30%되는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당이 된다면 그 당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최일선에서 우리 당을 위해 뛰는 젊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지 구조를 지역에서 만드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어려운 기간이 지속될 것이다. 2024년 총선은 다소 상승세였던 우리 당이 책임있는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다. 경제 상황 어려움은 우리에게 역풍으로 동작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선 지휘관께서 탄탄한 우리 엘리트 유권자인 당원들을 중심으로 정당 체계를 구축해 나아갸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중앙당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위원회에 당협위원회 혁신을 강조하면서 "2년 뒤 총선에서 제가 예상하는 역풍이 부는 상황 속에서도 당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절박한 시점으로 우리는 역풍도 뚫어낼 수 있다. 우리 당 조직을 이제 체계적으로 갖추자"고 당부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