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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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퇴임 이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럽스타그램' 등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의 SNS에 게시물 5건을 잇달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의 영축산을 등반하며 라면을 먹는 사진부터 김정숙 여사와 함께 휴식하는 사진 등이다.
첫 번째 게시물엔 문 전 대통령이 회색 재킷을 입고 소탈하게 컵라면을 먹는 사진이 포함됐다. 비서실은 "네팔, 히말라야 아닙니다. 대한민국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취서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코스"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문 전 대통령은 라면 모양 과자 '뿌셔뿌셔'를 먹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땀에 젖어 헝클어진 문 전 대통령의 흰 머리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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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맨흙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아 쉬거나 산행에서 만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부의 사진에는 "함께 하는 산행"이라는 멘트와 함께 '#문재인 #김정숙 #영축산은나의힘 #럽스타그램이라고하나요' 등의 해시태그가 달렸다. '럽스타그램'은 사랑을 뜻하는 '러브(love)'와 '인스타그램'을 합친 말로, 커플 사진에 주로 붙이는 해시태그다.
비서실은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을 올리면서 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대국민 영상 편지에 사용한 문구를 인용하기도 했다. "남쪽 시골의 노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함께 늙어가는 아내"라는 표현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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