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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주민 품에 돌아온 해변...동해안 철책 127km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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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 곳곳에는 분단 이후부터 군 철책이 해변 경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북한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건데요.

10여 년에 걸친 철거사업으로 상당 부분이 철거돼 해변이 속속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군 지경리 해수욕장입니다.

드넓은 백사장 너머로 탁 트인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벽처럼 해변을 가로막고 있던 군 철책 2km 가운데 절반가량이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