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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리산업 PTC히터, 내년 벤츠 전기차에 대규모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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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산업이 작년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들어가는 차세대 전기차에 대량 수주를 이뤘다고 지난 4월 밝혔다.

유래 없는 3천 억에 달하는 수주에 벤츠의 다양한 신모델 차종에 우리산업의 부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수 년간 테슬라에 축적되었던 기술력을 벤츠를 비롯한 해외 유명브랜드의 신규 전기차로 저변 확대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4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그룹과 벤츠, BMW로 유럽시장을, 테슬라, 리비안, 카누 등으로 북미시장을, 니오, 샤오펑, 상하이 자동차 납품으로 중국시장을 그리고 현대위아 열관리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서 국내 전기차 시장까지 확장하며 우리산업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친환경차 부품으로 창사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상황에 내년부터 신규 수주 물량에 차질 없도록 생산라인 등을 지속 조정하며 준비 중”이라며 “작년 한 해 수주금액은 7~8천 억으로 올해도 비슷한 수주목표액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소형 자동차 부품업계가 완성차업체의 실적에 비해 원자재 값 비용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떨어져서 고전을 하고 있지만 최근 2분기 원자재값 하락 지속과 완성차 업계로부터 원자재값 상승분 일부 원가 전가 일부 가능하며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량이 차차 정상화 진행중으로 향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은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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