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WHO,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여부 검토

[뉴스포커스] WHO,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여부 검토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교훈삼아 회원국 모두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감소세에 접어든 코로나19가 올 여름을 도화선으로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WHO가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해 곧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이지 않습니까? 현재 원숭이두창 유행 정도, 어느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이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존재했는데, 최근 들어 그 외 다른 지역에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기존 원숭이두창과 현재 유행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질문 2> 전 세계가 이미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2년 넘게 겪고 있다 보니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 우려로 해외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 원숭이두창이 동성애 때문에 확산됐다는 왜곡된 정보들도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감염병에 있어 공포심 조장, 가장 경계해야 할 문제 아닐까요?

<질문 2-1> WHO가 모든 회원국들은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에 원숭이두창 같은 또 다른 감염병 유행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3>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에 비해 잠복기도 길고요. 감염 초기엔 발진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역에 있어 더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검역대 통과 후 셀프신고로 밝혀졌는데요. 앞으로 어떤 식의 방역이 필요할까요?

<질문 3-1>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 발생 상위 5개국에 대해 입국 시 발열 기준을 낮춰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원숭이두창은 PCR 검사로도 못 잡아내는 건가요? PCR이 아닌 발열 검사만 강화한 이유가 있나요?

<질문 4>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다른 나라에서는 '포위 접종' 방식으로 추가 감염을 막고 있다고 하는데, 포위 접종 방식이란 무엇인가요?

<질문 4-1> 그런데 우리 질병청에서는 원숭이두창 포위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건 왜 그런 건가요?

<질문 5>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유입이 되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천연두와 유사하다고 하잖아요. 과거에는 천연두 예방 접종을 했었는데, 요즘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코로나처럼 전국민이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천연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 5-1> 코로나 방역이 풀린 이후 해외여행 준비하고 계신 분들 많으신데요. 우리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2세대 백신이라도 맞고 여행을 가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할까요?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2세대 백신과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3세대 백신,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문 6>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과연 공기 중 전파가 되는지 여부입니다. 코로나19도 유행 초기에는 비말감염이라고 했다가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감염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죠. 원숭이두창도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 공기 중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건가요?

<질문 7> 치료제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원숭이두창도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보니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고 하는데요. 국내에 원숭이두창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있나요?

<질문 8> 마지막으로 코로나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이 올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일상회복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기대감이 크실 텐데, 일단 3차 백신의 면역 효과가 많이 감소가 된 상태죠?

<질문 8-1> 장마가 시작돼서 비가 쏟아지는데도 날씨가 습하고 덥다 보니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곳들이 많은데요. 에어컨 사용할 경우 환기법, 다시 한 번 알려주시죠.

#원숭이두창 #풍토병 #공중보건_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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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교훈삼아 회원국 모두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감소세에 접어든 코로나19가 올 여름을 도화선으로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