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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긴 간병 끝에 참극…'비극' 잇따라도 실태 조사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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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가 있는 자식을 돌보는 가족 중 35%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떠올린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끝이 없는 돌봄에 가족들이 홀로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6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옆에는 20년간 조현병을 앓아온 30대 딸이 일산화탄소 중독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현재 병원 치료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