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이준석 징계안 심의 시작
[앵커]
국민의힘이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윤리위를 열었습니다.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초롱 기자, 윤리위가 시작됐나요?
네, 저는 지금 국민의힘 윤리위가 열리는 국회 본청 회의실 앞입니다.
윤리위는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결론이 나기까지는 적어도 2~3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와 관련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심의를 받는데요.
윤리위엔 오늘은 김철근 실장이 출석합니다.
이 대표는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고 하고요.
현재 윤리위가 열리는 회의실에서 20m 정도 떨어진 당대표실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어떤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건지, 또 이 대표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윤리위 징계는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입니다.
당대표가 윤리위 심판대에 오르는 건 사상 처음이라 경징계만으로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상황에 따라 이 대표 개인의 정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건 물론이고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파장을 고려해, 오늘 당장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경찰 수사 이후로 판단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있어야, 그에 대한 증거 인멸을 할 것 아니냐면서 성 상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철근 실장이 제보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제보하겠다고 하니 들어보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 징계 논란을 '당권 다툼'의 연장선에서 해석하면서 "징계하면 당에 치명적일 것이고 2년 후 총선도 기약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정황이 인정된다면 징계가 불가피할 거란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국민의힘이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윤리위를 열었습니다.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초롱 기자, 윤리위가 시작됐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민의힘 윤리위가 열리는 국회 본청 회의실 앞입니다.
윤리위는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결론이 나기까지는 적어도 2~3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와 관련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심의를 받는데요.
2013년 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지난해 말 제기됐고,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제보자에게 7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 각서를 써주며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윤리위엔 오늘은 김철근 실장이 출석합니다.
이 대표는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고 하고요.
현재 윤리위가 열리는 회의실에서 20m 정도 떨어진 당대표실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어떤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건지, 또 이 대표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윤리위 징계는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입니다.
아무래도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사례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당대표가 윤리위 심판대에 오르는 건 사상 처음이라 경징계만으로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상황에 따라 이 대표 개인의 정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건 물론이고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파장을 고려해, 오늘 당장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경찰 수사 이후로 판단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있어야, 그에 대한 증거 인멸을 할 것 아니냐면서 성 상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철근 실장이 제보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제보하겠다고 하니 들어보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 징계 논란을 '당권 다툼'의 연장선에서 해석하면서 "징계하면 당에 치명적일 것이고 2년 후 총선도 기약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정황이 인정된다면 징계가 불가피할 거란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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