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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우상호 "문 정부 · 이재명 동시 수사 중심에는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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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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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검찰 수사를 '기획 수사'리고 규정하고 "그 중심에는 한동훈 장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건 법무부 장관에 보고되고 대통령과 교감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경제 민생 돌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니까 이런 식의 수사 국면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며 "이건 기획수사, 대검에서 다 기획해서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정권 초기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인사 문제와 관련해선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자기와 뜻이 맞는 사람과 같이 일하려 하는 게 나쁜 게 아니지 않냐"며 "이런 식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재판에 넘기는 건 반드시 부메랑이 돼 윤석열 정부 인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정부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알박기'니 뭐니 얘기하고 있다"며 "인지 부조화다. 한편으론 처벌하고 한편으론 자기들도 똑같은 짓을 한다고 하면 그게 과연 맞느냐는 문제 제기에 답을 제대로 못 할 것"이라 꼬집었습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서는 "법원이 검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면서도 "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서 모든 사법 처리가 중단됐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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