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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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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금리역전 임박…한은, 연내 4회 연속 인상·빅스텝 가능성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75%포인트(p)나 한꺼번에 올리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15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올렸다. 이번 연준의 인상으로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75∼1.00%포인트에서 0.00∼0.25%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연말까지 나머지 네 차례(7·8·10·11월)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0.25%포인트씩 연속 인상이 이뤄지면, 연말 우리나라 기준금리 수준은 2.75%가 된다. 하지만 2.75%가 점도표상 미국의 연말 예상 기준금리(3.4%)보다 크게 낮기 때문에, 한은도 결국 한 차례 정도 빅 스텝을 밟지 않겠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27100002

연합뉴스

미 연준, 기준금리 0.75%p 인상…28년 만에 최대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올린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금리 인상 관련 뉴스를 켜놓고 업무를 보고 있다. 2022.6.16 ondol@yna.co.kr



■ 이창용, 빅스텝 가능성에 "다음 금통위까지 시장반응 보고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한꺼번에 인상) 가능성에 대해 "다음 금통위 회의(통화정책결정회의 7월 14일)까지 3∼4주 남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사이 나타난 시장 반응을 보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3.4%로 예상되는데, 금리 인상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게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격차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외환·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39500002

■ 경제·금융수장들 "복합위기 지속될 것…물가안정 총력 대응"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0.75% 인상 결정을 내린 16일 금융·외환시장 충격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장들은 또 최근의 경제 상황을 '복합위기'로 진단하고,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 후 추 부총리는 "연준의 큰 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이 중첩되면서 현 경제 상황이 복합적 위기이며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참석자들이)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우선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공통 인식을 모았다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25751002

■ FOMC 결과에 안도…코스피 2,490대·코스닥 810대 회복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안도하며 1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3.67포인트(1.78%) 오른 2,491.05다. 지수는 전장보다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로 개장해 상승을 이어가면서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해 전날 깨졌던 8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2포인트(2.34%) 오른 818.13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41651002

■ 항우연, 누리호 레벨센서 문제 원인 파악 착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발사가 취소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문제 원인을 찾기 위한 점검에 16일 착수했다. 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항우연 기술진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열어 전날 발사대에 기립·고정된 상태에서 문제가 발견된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의 신호 이상을 확인할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항우연에 따르면 센서가 나타내는 값이 기립 작업 과정에서 바뀌어야 정상이지만, 전날에는 계속 일정한 값을 나타내는 오류를 보였다. 이를 보고받은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누리호를 조립동으로 이송해 문제 부위와 원인을 파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누리호는 전날 발사대에서 내려와 밤에 조립동으로 옮겨진 상태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16∼23일로 설정해 둔 상태다. 만약 이 기간 내에 문제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후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장마와 태풍 등으로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여름이나 초가을이 아니라 늦가을로 2차 발사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54700017

■ 정부, 21일 임대차 보완대책·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발표

정부가 오는 21일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차 보완 대책(전월세 대책)과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을 함께 발표한다. 오는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소진한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리의 전세대출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월세 물건이 시장에 단기 공급될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 주택의 전입 요건 및 분양가 상한제 실거주 요건을 완화해주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꽉 막혀 있는 수도권의 민간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에 정비사업 이주비 이자 등을 가산비로 반영하고, 자재비 인상분을 공사비에 적기 반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된다. 16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02700003

■ 잠실·삼성·청담·대치동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들 지역은 2020년 6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달 22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함에 따라 효력이 1년 더 연장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5168200004

■ 신규확진 7994명, 1주일 연속 1만명 미만…해외유입 90명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1주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천994명 늘어 누적 1천825만6천45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9천435명)보다 1천441명 적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310명→8천440명→7천377명→3천823명→9천776명→9천435명→7천994명으로, 일평균 8천2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90명으로 전날(104명)보다 14명 적지만, 확진자 중 비중은 전날보다 조금 더 높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52800530

■ 방탄소년단 "해체? 활동 중단? 자극적 단어 씁쓸…BTS 영원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당분간 팀 음악 활동을 멈추기로 한 것을 놓고 해체설이 불거지자 이를 일축했다. 리더 RM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앞으로 (방탄소년단)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이 공개된 이후 "데뷔 이래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뗀 그는 "'해체'라든가 '활동 중단' 등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RM은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하다"며 "이번 영상은 9년간 함께해주신 모든 '아미'(방탄소년단 팬)분들께 헌정하는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팀의 '막내' 정국 역시 방탄소년단은 영원하다며 '해체설'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44600005

■ "한국, 월드컵 우승 확률 0.35%…본선 32개국 중 20위"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이 일본보다 낮은 0.35%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본선 진출 32개국의 우승 확률을 발표했다. 단순히 팀 전력뿐 아니라 추후 상대하게 될 팀 등 대진 난도와 여러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한 분석이라는 게 매체 측의 설명이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0.35%로 나타났다. 이는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공동 20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일본의 우승 확률(0.48%)보다 낮은 수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53300007

■ 금박에 머리카락보다 가늘게 그린 화조도…8세기 신라 유물 발견

종이처럼 얇게 편 금박에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정도 되는 매우 가느다란 선을 무수히 그어 새 두 마리와 꽃들을 표현한 정교하고 섬세한 신라 유물이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나왔다.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해 현미경을 이용해야만 문양을 살필 수 있는 이 유물은 현대 장인도 쉽게 제작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양에는 서역과 교류 흔적이 있어 금속공예는 물론 회화사와 문화사 측면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6년 11월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발견한 금박 유물 2점이 본래 새와 꽃 그림인 '화조도'(花鳥圖)를 새긴 동일한 개체의 8세기 신라 장식물임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22000005

■ '평화로운 나라' 순위서 한국 43위…북한 152위

호주의 싱크탱크가 진행한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중상위권을, 북한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16일 공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43위(1.779점), 북한이 152위(2.942점)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작년보다 8계단 올랐으며 북한 역시 1계단 상승했다. GPI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408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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