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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속보]추가 자이언트스텝 시사…연준 의지에 나스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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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강한 인플레이션 안정 의지에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 뛰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3대 지수는 연준이 거의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2시 급락해 하락 전환했으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이자 다시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 상황에서 볼 때 7월 FOMC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며 두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경제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LPL 파이낸셜의 낸시 크로스비 최고주식전략가는 “50bp에서 75bp 인상으로 바뀌는 것은 냉혹한 현실 때문”이라면서도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연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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