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충전을 기다리는 차량이 줄지어 있다. /사진=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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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화물연대 파업 여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수소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110개소의 수소충전소 중 32개소의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화성, 수원, 평택, 인천 등지에서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를 방문하는 수소차 이용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는 하루 평균 이용차량이 파업 이전인 5월에는 50대에서 파업 직후인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는 61대로, 12일에는 109대까지 늘었다.
이 충전소는 대형 화물차에 실리는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는 충전소와 달리, 안산스마트허브 내에서 생산한 수소를 배관으로 공급받아 파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는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는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수소생산 기업과 협의를 거쳐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전 설비 과부하로 고장이 나지 않도록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충전인력도 보강해 수소차 이용 시민이 충전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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