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족…"종합적 민생안정대책 마련"

민주당이 민생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열린 발대식에서 "민생우선실천단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약속드린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와 화물자동차 파업부터 시작해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입법조치를 서두르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연간 누적무역적자와 환율과 물가상승률 등의 상승 등을 지적하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삼중고로 서민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다 못해 처참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된다면 작은 것이라도 성과를 내는 민주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장을 맡게 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의 고통을 회복하기도 전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란 삼중고에 직면해 그 여파가 일상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라며, "리더십도, 컨트롤타워도 안 보이는 정부의 무대책에다 시급한 민생 현안을 뒤로한 채 당내 권력 다툼에 여념이 없는 여당으로 국민의 불안과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을 다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 단장 : 박홍근 원내대표 - 부단장 : 김성환 정책위의장, 이학영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 현안 6개 팀 (팀장) 물가안정대책팀 (김성환 정책위의장) 코로나피해지원팀 (이성환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가계부채대책팀 (송기헌 의원)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납품단가연동제도입팀 (송갑석 의원) 장애인권익보호팀 (박찬대 원내수석부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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