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체포하는 경찰 |
(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경찰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여드레 동안 조합원 1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1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군산항에서 불법 행위를 한 1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화물 운송을 방해하고 계란을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 2명, 불법으로 도로는 점거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등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 14명이다.
경찰은 이 중 15명을 석방하고, 1명을 유치장에 입감한 채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해산 명령에도 응하지 않는 등 집회 질서를 해쳐 조합원들을 연행했다"라며 "파업 기간 중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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