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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韓총리 "화물연대 파업, 국민 지지 받을 수 없어…우리는 '경제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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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 복합적 위기…화물연대, 산업의 동맥인 물류에 차질"
"반도체 포함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 위해 대책 마련해야"
뉴시스

[세종=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6.14.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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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이들의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우리 경제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에 빠져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에 이어, 다시 경제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산업의 동맥인 물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에 매우 어려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첨단미래산업의 발전과 이를 위한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제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첨단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은 경제 안보의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첨단산업의 발전을 통해서 기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 그리고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우리의 경제의 경쟁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그런 경제로 발돋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부처는 지난주 대통령님을 모시고 토의한 내용을 토대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와 관련해 한 총리는 "누리호 발사는 그 자체로 우리 우주개발의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작년 10월, 1차 발사 이후 국내 연구진과 기업들이 철저히 보완하고 준비해온 만큼 이번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우리 우주산업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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