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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봉하마을'에 방문한 김건희 여사…"조용한 내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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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3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만났습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공개 활동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 여사가 나토정상회의에 동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머리를 숙입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환영 인파에 두세 차례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갑습니다. 고마워요.]

노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해 김 여사가 인사하자 권양숙 여사는 등을 쓰다듬으며 안으로 안내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주셨을 것 같다"고 했고, 권 여사는 "정상의 자리는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