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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최상목 경제수석으로부터 경제계와 산업계 동향, 주요국 소비자 물가 흐름 등을 보고받은 뒤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니까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의 대안과 관련, "그 부분을 논의 중이고 검토 중이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조금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서 일일이 발표할 수는 없다"며 "각 부처에서 발표하는 게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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