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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가뭄에 감자·마늘 '시들'…작황 부진 가격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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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가뭄으로 감자와 양파, 마늘 같은 농작물들의 작황이 좋지 못합니다. 가격도 크게 올라서 감자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0%나 뛰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충남 서산의 한 감자밭입니다.

푸른 감자싹들이 시들고, 잎은 누렇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땅속 흙까지 물기가 빠져 바짝 말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