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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찾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및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방미 기간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에는 "현지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는 15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일정은 한미정상회담 3주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현 정부 외교장관의 첫 방미입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 인도 태평양의 평화 번영,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도 만날 예정"라고 소개하면서, 새로운 경제 기술 동맹에 맞는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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