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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밀착하는 한미일 국방당국…'대중국 전선'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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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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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7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당국이 보다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훈련을 정례화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날리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훈련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며 대북 공조를 촘촘히 하고 있습니다.

한미일은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으로까지 보폭을 넓혀 '대 중국 전선'을 선명히 하고 러시아까지 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종섭 장관, 로이드 오스틴 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3국 연합훈련의 정례화와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례화를 못 박은 훈련은 미사일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입니다.

북한 측에 던지는 공개 경고 메시지가 될 거라고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잠훈련, 대테러훈련, 인도적 재난훈련 등 2018년 이래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중단됐던 3국 연합훈련의 재개 가능성도 회담에서 논의됐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강 대 강' 원칙을 재확인하며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한미일은 북한 반응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바뀌기 전에 한미일이 먼저 바뀔 일은 없다는 기조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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