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야적장 장치율 78.5%…화물 적재 공간 점차 부족
수출입 컨테이너 가득 쌓인 부산항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1일 부산항에서는 파업 영향으로 컨테이너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야적장에는 화물을 쌓아둘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5천1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1천604TEU의 23.9%에 해당한다.
10일 같은 시간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량(7천268TEU)보다 2천101TEU 감소했다.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 화물이 쌓여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8.5%로 지난달 평균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도 부산 신항과 북항 등에서 화물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6명이 화물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운송 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 등에 주력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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