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째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으로 오늘(11일) 술 공장에서는 도매상들이 직접 물건을 받아갔습니다. 파업 여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퍼진 가운데 안전운임제를 유지하자는 화물연대 측과 먼저 파업을 풀라는 정부 측이 지금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하이트진로 공장입니다.
화물차들이 소주와 맥주 등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주류도매업 관계자 : 물건이 다음 주에 팔 게 없어서 저희가 (술을) 안 싣고 오면 아예 업소에 나갈 수 없어요, 술 자체가. 공급이 안 되니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업 닷새째, 전국 항만과 시멘트, 차량 제조 공장 등에서는 오늘도 집단운송거부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부산신항 앞에서 도로를 기습 점거한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지금까지 파업 참가자 46명이 연행됐습니다.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에서 제품 출하를 막아온 화물연대 지부장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 논의 전에 파업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화물연대 측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김민철, 영상편집 : 하성원)
조기호 기자(cjk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닷새째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으로 오늘(11일) 술 공장에서는 도매상들이 직접 물건을 받아갔습니다. 파업 여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퍼진 가운데 안전운임제를 유지하자는 화물연대 측과 먼저 파업을 풀라는 정부 측이 지금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하이트진로 공장입니다.
화물차들이 소주와 맥주 등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일반 도매상들이 직접 몰고 온 차들입니다.
[주류도매업 관계자 : 물건이 다음 주에 팔 게 없어서 저희가 (술을) 안 싣고 오면 아예 업소에 나갈 수 없어요, 술 자체가. 공급이 안 되니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업 닷새째, 전국 항만과 시멘트, 차량 제조 공장 등에서는 오늘도 집단운송거부가 이어졌습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이 오후 5시 기준으로 지난달 같은 시간대보다 25%~30% 수준까지 떨어졌고, 광양항과 울산항 등은 반출입 자체가 안 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부산신항 앞에서 도로를 기습 점거한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지금까지 파업 참가자 46명이 연행됐습니다.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에서 제품 출하를 막아온 화물연대 지부장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동헌/화물연대 전략조직국장 :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전 차종, 전 품목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고, 그것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라는 것은 도로와 시민의 안전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부는 안전운임제 논의 전에 파업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화물연대 측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김민철, 영상편집 : 하성원)
조기호 기자(cjk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