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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한국 정교회 초대 교구장' 트람바스 대주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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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교회 초대 교구장을 지낸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한국 정교회 대교구는 블로그를 통해 트람바스 대주교가 어제(10일) 서울에서 향년 93세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교회는 트람바스 대주교가 젊은 시절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한국과 그리스 등에서 복음 전파에 헌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람바스 대주교는 지난 1929년 그리스 아르타에서 태어나 1960년 사제 수품을 받았고, 2004년에는 한국 정교회 첫 대주교로 임명됐습니다.

고인은 생전에 외모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인이라고 할 만큼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김치, 된장찌개 등 한국 음식도 즐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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