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곳곳에서 찍은 걸로 보이는 불법 촬영물이 200개 가까이 확인됐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한 남성을 복도로 데리고 나옵니다.
한동안 남성을 추궁하더니,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사진을 여러 장 찍습니다.
그제(8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20대 남성이 몰래 들어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복도에 몰래 숨어 있다가, 피해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곧바로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피해 여성은 옆 칸에서 휴대전화가 나오는 걸 보고, 밖에 있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피해 여성을 먼저 분리하고, 이곳 여자화장실 칸 안에서 문을 잠그고 숨어 있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은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계속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또 경찰 추가 조사 결과 휴대폰 '보안 폴더' 속에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촬영 영상들이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촬영물의 개수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00여 개에 달합니다.
불법 촬영물이 언제, 어디서 찍힌 건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피해자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경찰은 이 남성을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유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VJ : 노재민)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곳곳에서 찍은 걸로 보이는 불법 촬영물이 200개 가까이 확인됐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한 남성을 복도로 데리고 나옵니다.
한동안 남성을 추궁하더니,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사진을 여러 장 찍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