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화물연대 기아차 광주공장서 집회

"생존권 투쟁"…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다시 촉구

10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화물연대 제공)2022.6.10/뉴스1 © 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나흘째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재차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10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노조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의 요구는 화물노동자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안전운임제의 효과는 이미 2년동안 검증되고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과 여야가 바뀌었지만 변화된 건 단 하나도 없다"며 "흔들림 없는 총파업투쟁으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화물노동자답게 총파업투쟁을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5대 요구안은 Δ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Δ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Δ운송료 인상 Δ지입제 폐지 Δ노동기본권 확대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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