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제주지부 운송노동자들이 7일 오후 제주항 5부두 앞에서 안전운임제 확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2.6.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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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항에서 파업 홍보에 나선 조합원들이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제주항 5부두 인근 도로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본부 조합원 60대 A씨가 화물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도로에서 화물트럭 등을 대상으로 총파업 관련 홍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머리 부분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2시쯤에는 제주항 일대에서 비조합원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던 50대 조합원이 화물차 앞 범퍼에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은 멈춰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앞으로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제주에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되거나 입건된 조합원은 없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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