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미국과 유럽의 금융긴축 가속에 대한 경계감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22 포인트, 0.97% 내려간 1만6460.12로 폐장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장중 최고인 1만6581.81로 시작한 지수는 1만6403.33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202.03으로 149.47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저하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63%, 식품주 0.38%,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21%, 건설주 0.33% 금융주 0.43%, 방직주 0.53%, 제지주 0.41%, 석유화학주 0.15%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52개가 내렸고 321개는 올랐으며 보합이 114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2% 급락했다.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창룽해운과 중화항공 등 항공운송주 역시 크게 하락했다. 통신주와 해운주, 대형은행주가 내렸다.
다장(大將), 푸방 미디어(富邦媒), 치어우(奇偶), 야더커(亞德客)-KY, 타이푸(台富)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은 견조하게 움직였다. 의약품주와 자동차 관련주도 상승했다.
허춘(和椿), 딩지(鼎基), 펑위안(峰源)-KY, 진샹전자(金像電), 양밍광전(揚明光)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1851억2600만 대만달러(약 7조9382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중화항공, 진샹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정(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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