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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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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함 60척 동원해 발트해서 해상 훈련…나토 훈련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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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스웨덴·핀란드와 발톱스22 훈련 진행

뉴스1

16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프로젝트 22160 순찰선 드미트리 로가체프 375호가 터키 수도 이스탄불을 지나 흑해 보스포루스해협을 지나고 있다. 2022.02.16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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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 해군이 군함 60척과 항공기 40대를 동원해 발트해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발트함대가 해상 항로와 함대 기지 방어를 위한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트해 연안인 칼리닌그라드(러시아 역외 영토) 훈련장에도 60척의 함정의 40대의 항공기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이번 훈련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신청하는 등 러시아와 나토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만약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이 승인되면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유일한 비(非) 나토 회원국이 된다.

이에 앞서 나토 16개 나토 동맹국 및 협력국은 다국적 연합 해상 훈련인 발톱스22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나토 14개 회원국에 더해 스웨덴과 핀란드도 참여했다. 발톱스22 훈련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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